최근 일본 TV의 구루메 방송에 몇 번 소개되면서 엄청 사람이 몰리고 있는 하라주쿠의 수제 햄버거집 The Great Burger를 방문했습니다. 하라주쿠 같은 곳에서 햄버거 집을 낸다는 게 좀 이상하기는 한데요. 이게 의외로 잘 먹히고 있는 듯 합니다.
이곳은 100% 수제 햄버거를 파는데요. 한국에서도 한 때 수제 햄버거가 유행하긴 했었지만 그다지 널리 인기를 얻지는 못했습니다. 일본도 수제 햄버거가 그렇게 인기를 끄는 것은 아니고, 워낙에 햄버거 하면 맥도날드의 인상이 강한 곳이라서 버거킹조차도 한 번 망하고 철수했던 아픈 기억이 있는 곳이죠. 그런 곳에서 수제 햄버거로 승부한다는 게 모험이기도 한데요. 의외로 그 특이한 컨셉이 잘 먹힌 것인지 장사는 잘 되더군요.
살사 소스 버거입니다. 햄버거 빵의 표면을 시럽을 뭍혀서 오븐에 구운 것이 특징적입니다.
빵도 고기도, 양배추와 토마토도 모두 신선하고 좋은 재료만을 썼더군요.
감자의 경우도 하디스나 웬디스 버거의 감자튀김보다도 훨씬 두껍고 겉은 바삭하고 안은 부드럽게 잘 튀겨냈습니다. 버거가 너무 커서 일반적으로 햄버거 먹는 방식으로는 먹기가 힘들고 포크를 이용해서 먹어야 한다는 것이 단점인데요. 맛은 확실하니까 그 정도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고 할까요?
이 엄청난 두께와 육질을 보십시오.
이 정도는 되어야 햄버거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는 거 아닌가요?(마재윤 풍으로 말해본다~)
하라주쿠에 가시면 한 번 찾아가보셔도 괜찮을 것 같네요.^_^
하라주쿠가 의외로 먹을 곳이 없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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