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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멘은 일본의 외식 사업 중에서도 가장 빠르게 트랜드가 변화하는 업종입니다. 그리고 그 트랜드의 변화는 주로 새로운 격전지의 부상과 함께 찾아옵니다. 2008년이 메구로 지역이 격전지였다면 2009년은 아카바네-쥬죠-오지의 케이힌토호쿠센 라인이 격전지였는데요. 2009년 말부터 새로운 격전지로 떠오른 곳이 바로 칸다-카지마치-오챠노미즈 지역입니다.

그런 칸다 지역의 라멘집 가운데서도 가장 주목을 받는 곳 중 하나가 바로 소개할 '키칸보(鬼金棒)'라는 미소라멘 가게입니다. 이곳의 특징은 미소라멘이지만 평범한 미소라멘이 아닌 '매운 미소라멘'을 추구한다는 점입니다. '도깨비방망이'라는 가게 이름처럼 아주 따끔한 맛이 특징인 곳인데 '매운맛(カラシ)'과 '저린맛(シビル)'을 합친 '카라시비'라는 독창적인 맛을 내세운 곳이기도 합니다.

작년 초반까지만 해도 라멘의 트랜드는 육류와 어폐류계의 혼합 스프라고 할 수 있었는데요. 요즘 라멘의 트랜드라고 한다면 무엇보다도 '변화하는 맛'입니다. 이 키칸보라는 곳은 그런 변화하는 맛을 추구하는 가게의 선두주자로서 요즘 일본 라멘의 최신 트랜드가 무엇인가를 맛보는데는 아주 좋은 곳입니다.


이것이 일본 최신 라멘 트랜드를 느낄 수 있는 미소라멘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일본 라멘답지 않게 많은 양의 고추가루를 첨가해 기본적으로 매우 매운 맛을 냅니다. 그런데 이곳이 추구하는 것은 단순한 매운맛 뿐만이 아닌 '저린맛'이 첨가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저린맛이란 한국 요리에서는 느끼기 좀 힘들고 중화요리의 사천식 매운 요리를 먹어보면 느끼게 되는 고추가루의 매운맛과는 조금 다른 혀가 저려오는 맛(후추 매운 맛을 극한까지 강하게 만든 듯한 매운맛)인데요. 그런 2가지 종류의 매운맛이 라멘을 먹는 내내 조금씩 밸런스를 바꿔가면서 스프의 맛을 변화시킵니다. 바로 이 먹을수록 변하는 '변화'가 첫번째 포인트입니다. 일본 라멘을 많이 먹어본 분들도 이 라멘은 매우 독특하다고 느낄만한 그런 맛입니다.


쫄깃한 굵은 스트레이트 타입의 면


면은 굵은 스트레이트 타입입니다. 굵은 면의 쫄깃함을 높여서 마치 국수처럼 생긴 떡을 먹는 듯 우동보다도 더 쫄깃한 면발입니다. 식감이 매우 좋고, 굵은 면발이기 때문에 매운 국물을 너무 많이 흡수하지 않아서 이 면이 스프의 매운 맛을 상쇄시켜주는 역할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면과 국물을 번갈아가며 먹으면서 맵고 저린 맛에 얼얼한 혀를 쫄깃한 식감의 면으로 식혀주면서 계속 맛의 변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면과 함께 얹은 콩나물도 얼얼한 혀를 식혀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콩나물의 아삭한 식감과 면의 쫄깃한 식감, 그리고 고명으로 얹은 스위트콘의 차갑도 부드러운 식감 등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자세히 관찰해보시면 면과 함께 넣은 재료들은 모두 다른 식감을 지닌 재료들이죠.


먹다보면 국물 자체도 위에 얹은 재료나 양념과 섞여서 농도와 맛이 변화한다


계속 먹다보면 국물의 맛 자체가 변하게 되는데요. 국물 위에 얹은 양념들과 점차 섞이면서 국물 전체의 매운맛이 조금씩 강해지면서 미소라멘 특유의 구수한 풍미를 느낄 수 있게 됩니다. 문제는 이 국물이 상당히 맵기 때문에 국물까지 전부 먹는 게 약간 무리라는 점입니다. 


깨끗하게 정리된 테이블


고추와 산쇼의 맛을 혼합한 카라시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붙어 있습니다.


그릇에도 도깨비가 그려져 있는 것이 매우 재미있습니다.


요리할 때는 멋진 불쇼도 보실 수 있다는...


가게 위치는 JR 칸다역 북쪽 출구로 나오셔서 5분 정도만 걸어가시면 되는데요. 4거리에 있기 때문에 찾는데 그렇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구글에서 鬼金棒를 검색하시면 쉽게 위치를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이곳 라멘은 생각보다 매우 매우니 조금 주의하시는 게 좋습니다. 매운 맛을 조절할 수 있는데 '보통'으로 골라도 매운 것에 약하신 분들은 조금 먹기 힘든 수준이니 반드시 맛 조절을 자신에게 맞게 해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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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방송인 <세계 탄환 트라벨러 -주말의 신데렐라->라는 방송에 이소야마 사야카가 벨기에 1박 4일 여행을 했을 때에 소개된 벨기에서 붐을 형성하고 있는 '스푼 쵸코 포트>라는 것이 제 눈길을 사로잡았었습니다.


벨기에의 히트 상품이라는 스푼 쵸코 포트


저 쵸코렛을 핫 밀크에 넣어서 저으면 우유가 핫쵸코로 변하는 것으로, 핫쵸코를 만드는 재미와 맛을 함께 추구한 여성 타겟의 상품입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이 쵸코렛이 일본에 들어오는데는 꽤 시간이 걸린 것 같습니다. 의외로 이걸 파는 곳이 없어서 매우 안타까웠는데요.

제가 좋아하는 이소야마 사야카가 아주 행복하게 마셔주는군요...^_^


그런데 오늘 이케부쿠로의 ECHIKA를 걷다가 발견하고 만 겁니다!
일본에서는 꽤 유명한 쵸코렛 전문점 Decadence du Chocolat의 ECHIKA점에서 문제의 스푼 쵸코 포트를 '원 컵 쵸코렛'이라는 이름으로 팔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그 자리에서 구매를...
그리고 가까운 스타벅스에 가서 핫 밀크를 시킨 뒤에 바로 시식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시식한 소감을 말하자면, 의외로 달지 않으면서 쵸코렛의 맛은 그대로 살아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달지 않다는 게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실 쵸코렛이 우유에 그렇게 잘 녹지는 않는데, 이런 식으로 아예 쵸코렛 봉에 손잡이를 달아서 뜨거운 우유에 넣어서 저어서 녹이는 방식을 이용하니까 깔끔하게 녹게 되는 것 같네요. 간단한 아이디어지만, 평범할 수도 있는 핫쵸코를 좀 더 재미있고 맛있게 먹을 수 있게 하는 점에서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가격은 320엔으로 조금 비싼 편이었는데요. 이 가게 자체가 조금 비싼 곳임을 감안하면 재미있는 체험 삼아서 먹어볼만한 것 같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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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구탄누보 2009년 5월 27일 출연분 1/2



김연아 구탄누보 2009년 5월 27일 출연분 2/2 

 

일본 후지TV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구탄누보>에 연아가 출연했네요. 갑자기 나와서 깜짝 놀라서 녹화를 해봤습니다.
일본에서도 김연아의 인기는 상당한데요. <구탄누보>는 여성 멤버들이 유명인을 게스트로 불러서 수다를 떠는 프로그램입니다. 아무래도 메인 출연자가 '유카', '에스미 마키코', '마츠시마 나호미', '우치다 쿄코' 등의 여성들이고 나이도 어느 정도 있다보니 한류에 관심이 많습니다. 이 때문에 상당히 많은 한국 연예인들이 출연을 했었는데요. 그럴 때마다 통역으로 최성룡과 결혼한 아베 미호코가 자주 나왔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연아 출연분에도 통역으로 등장하는군요.^_^

연아의 순수함 같은 게 느껴지는 방송분이었습니다. 아사다 마오에 대해 물어봤을때의 대답이 꽤 인상적이네요.
사실 정말 순수하게 생각하고 있음에도 언론에서 이간질을 너무 시키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두 선수 모두 잘 되길 바랍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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